[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모델 한혜진의 싱글 라이프가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한혜진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아침에 눈을 뜬 한혜진은 손이 아니라 발로 커튼을 여는 이색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심부름업체에 전화를 건 그녀는 순댓국 주문을 한 후 집 앞에 도착한 택배를 정리했다. 한혜진의 집 앞에는 택배가 많이 쌓여있었고, 그녀가 주문한 것은 다이어트를 위한 식품들이었다.
꼼꼼하게 식품들을 정리한 한혜진은 순댓국이 도착하자 무척이나 반가워하며 현관으로 달려갔다. 탁자에 앉아 맛있게 순댓국을 먹는 한혜진의 모습과 테이블 아래로 길쭉하게 나와 있는 한혜진의 발을 본 무지개 회원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이후 한혜진은 논문 준비를 위해 학교를 찾았다. 현재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친구들과 모델 용어를 정리하는 논문을 준비 중 이었다. 제대로 된 한혜진의 워킹 실력과 포즈에 친구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혜진의 친구들은 아직도 모델로 활동하는 그녀가 대단하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에 한혜진은 어린 후배들의 이야기를 꺼내며 모델로서 나이를 들어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고백했다. 한혜진은 "(모델로써 고충이 있다면)너무 어린 모델들과 한 페이지에 나올 때. 어쩔 수 없는 나이에 대한 압박이 있다. 모델에게 나이가 든다는 건 참 서글프다"라고 덧붙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집으로 돌아온 한혜진은 운동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그러나 한혜진의 의욕과는 달리 그녀의 체력은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았다. 한혜진은 여러 가지 동작을 시도했지만 얼마 가지 못해 쓰러지고 말았고, 그녀의 일상의 마지막은 배달 음식 곰장어로 끝이 났다.
먹장어 배달이 도착하자 해맑은 웃음으로 달려가는 그녀의 모습은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모델 같이 않은 털털함과 톱 모델로써의 고충을 주저 없이 고백한 한혜진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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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