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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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광 3안타 3타점' KIA, kt와의 3연전 싹쓸이

기사입력 2016.07.28 21:1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가 3연전 스윕에 성공하며 중위권 순위 싸움에 불을 붙였다.

KIA는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10차전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주중 3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KIA는 시즌 전적 43승 1무 48패를 기록하며 5위 롯데를 더욱 바짝 추격했다. 반면 최근 3연패에 빠진 kt는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KIA가 1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번 타자 신종길부터 6번 타자 김주형까지 아웃카운트 없이 맹공을 이어갔다. 신종길의 3루타 이후 노수광의 적시타가 터지며 선취점을 뽑았고, 브렛 필의 안타와 나지완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서동욱이 만루에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린데 이어 김주형도 우전 적시타를 보탰다. 4-0으로 앞선 KIA는 이홍구와 김호령의 희생 플라이로 1회말 6-0 앞서 나갔다.

이후 공격은 양팀 모두 잠잠했다. KIA는 3회말 선두 타자 나지완의 볼넷 출루 이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고, 5회말에도 1아웃 이후 필의 안타가 나왔으나 나지완과 서동욱이 범타로 물러났다.

kt는 병살타에 발목 잡혀 좀처럼 점수를 뽑지 못했다. 2회와 4회, 5회까지 3번의 병살타가 찬물을 끼얹었다. 



그러던 6회초 kt가 이대형의 내야 안타 출루 후 2루 도루, 전민수의 1타점 2루타로 첫 점수를 얻자 KIA가 6회말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김주형의 안타 이후 이홍구가 1타점 2루타를 날렸고, 2사 주자 1,3루 찬스에서 노수광이 적시타를 추가하며 8-1로 도망갔다. 

kt가 8회초 마르테의 투런 홈런으로 추가점을 만들었으나 KIA는 8회말 노수광의 적시타로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KIA는 선발 홍건희가 3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하던 중 오른 가슴 근육통을 호소하며 강판됐다.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3이닝 1실점을 기록한 한기주가 구원승을 거뒀다. 

한편 kt는 주권이 1회에 흔들려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1회에만 6실점한 주권은 이후 추가 실점 없이 5이닝 7피안타 2탈삼진 2볼넷 6실점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4패(4승)째.

NYR@xportsnews.com/사진 ⓒ KIA 타이거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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