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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더스틴 니퍼트가 조기 강판 당했다.
니퍼트는 2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간 11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2이닝 4피안타 2탈삼진 4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3승 2패 평균자책점 3.16으로 다승 1위,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던 니퍼트는 이날 1회초부터 4점을 내줬다.
1회초 서건창-고종욱-이택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실점을 한 니퍼트는 윤석민을 삼진으로 처리해 첫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그러나 이어 대니돈의 땅볼이 수비 실책으로 되면서 만루 위기에 몰렸고, 김민성의 희생플라이와 채태인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4실점을 했다.
0-4로 지고있던 2회 김지수-서건창-고종욱은 삼자범퇴 처리한 니퍼트는 3회초 마운드를 이현호에게 넘겨줬다.
두산 관계자는 니퍼트 조기 강판에 대해 "등에 담 증세를 느껴 불편함을 호소해 교체했다. 병원 계획은 없고, 추후 상태를 지켜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총 36개의 공을 던진 니퍼트는 직구(23개), 슬라이더(9개), 체인지업(6개)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1km/h.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