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라벨영'이 최근 일반 물류창고에서 냉장형 물류창고로 이전하며 냉장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냉장시스템은 물류창고의 온도와 습도를 컴퓨터로 자동 조절해 변질되기 쉬운 제품을 최적의 환경에서 보관하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보통 신선도 유지가 중요한 식품업계에서는 물류창고에 냉동 및 냉장시스템을 많이 도입하고 있지만 뷰티 업계 중 물류창고에 냉장시스템을 도입해 제품 배송을 하는 곳은 드물다.
그러나 화장품의 경우 더운 여름철 오랜 시간 상온에 노출되면 변질되기가 쉽고, 지나치게 낮은 온도에서 보관하게 되면 내용물이 얼어 본래의 기능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15도 내외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에 라벨영은 냉장형 물류창고로 이전, 화장품 보관을 위한 최적의 상태를 조성하기 위해 일년 내내 물류창고 온도를 15~17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라벨영 관계자는 "냉장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전기료 등으로 인해 보관비와 배송비가 오르면서 소비자가 부담해야 될 금액도 증가하게 되지만 라벨영은 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추가발생비용을 대신 안고 고객들에게 가장 좋은 품질의 제품을 배송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배송이나 품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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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planni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