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이 좌석점유율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계속된 흥행 순항을 예고했다.
2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7일 '인천상륙작전'의 좌석점유율은 55.2%로 나타났다. 2위는 51.5%를 기록한 '제이슨 본', 3위는 '부산행'(42.6%)이다.
보통 영화의 흥행 흐름을 살펴볼 때 일일 관객 수 등의 수치를 일반적으로 많이 살펴보지만, 좌석점유율의 중요성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실제 극장에서는 좌석점유율로 작품에 대한 관심도 여부를 판단하고, 이를 스크린 편성의 기준으로 삼는다.
'인천상륙작전'은 '제이슨 본', '부산행'과의 맞대결에서 박스오피스에 이어 좌석 점유율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많은 관객들에게 녹아드는 데 성공했다.
한국전쟁의 전세를 뒤집은 인천상륙작전의 숨은 주역인 해군 첩보부대와 그들을 도운 켈로부대(연합군 소속의 한국인 스파이 부대)의 활약상과 이정재, 이범수, 리암 니슨 등 출중한 연기력의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지며 시선 몰이에 성공했다.
'인천상륙작전'은 27일 개봉 첫 날 46만4406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47만7117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꿰찼다. 지난 20일 정식 개봉한 '부산행'은 42만2426명(누적 665만6478명), 27일 개봉한 '제이슨 본'은 30만8612명(누적 30만9167명)으로 3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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