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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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송소희, 외모도 실력도 '조선시대 아이유'로 인정합니다 (종합)

기사입력 2016.07.28 14:12 / 기사수정 2016.07.28 14:12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국악인 송소희가 20살 다운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다.

2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송소희와 길구봉구가 '라이브 온에어' 코너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먼저 송소희는 같이 게스트로 출연한 길구봉구의 팬임을 밝히며 "여행 갈 때마다 길구봉구의 '좋아'를 듣곤 했다"고 말했다. 이 반응을 들은 김신영이 "국악만 듣는 줄 알았다"고 말하자 그는 "국악만 듣지 않는다. 최근 여러 장르의 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밴드 음악과 힙합 음악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싱글 앨범 '사랑 계절'로 돌아온 송소희에 김신영은 "노래가 완전 국악 스타일은 아니고, 오히려 가요 같다"며 "머리도 쪽 찐 머리가 아니라 아이돌 같은 느낌이다"고 말하자 송소희는 "감사하다. 발라드와 크로스오버를 한 곡이다"고 전했다.

이어 송소희가 '사랑 계절'을 라이브로 불러주자 한 청취자는 "조선시대 아이유 같다"며 소감을 보내와 송소희를 만족시켰다.

지난 3월 단국대 국악과에 입학한 송소희는 대학 생활을 소개하기도 했다. "인문계 학교만 다녀서 국악인들끼리만 함께하는 건 처임이다"며 "건배를 할 때도 '지화자~', '얼씨구~' 이렇게 하더라"며 국악과만의 독특한 건배사를 밝혔다.

또 "실용음악과가 잼(즉흥 연주)를 하듯이 우리도 한다"며 "쉬는 시간에 누가 대금을 연주하고 있으면 거기에 목소리를 얹고, 다른 악기들의 소리도 더해 하나의 음악을 만든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소희는 송해가 항렬이 같다는 것이 밝혀졌다. DJ 김신영이 "송해 선생님이 송소희씨의 친척 오빠인 것을 아느냐"고 묻자 그는 "같은 송씨인 건 알았지만, 친척 오빠 뻘이라는 것은 몰랐다"고 답하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어진 '홀로 아리랑' 라이브에서는 한치의 흐트러짐 없는 완벽한 가창으로 스튜디오를 감동에 빠뜨렸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MBC 보이는 라디오 캡처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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