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각양각색의 여성 래퍼들의 대격돌에서 누가 웃을까.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Mnet '언프리티 랩스타3'에는 지난 시즌보다 1명 줄어든 10명의 래퍼로 시즌 막을 올린다.
이번 '언프리티 랩스타3' 구성원들은 지난 시즌에 비해 아이돌의 비중은 다소 줄어들었고 대신 여러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재도전자들이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육지담은 이미 같은 프로그램 경험자고, 하주연과 자이언트 핑크는 Mnet '쇼미더머니5' 지원 경험이 있다.
▲구관이 명관
매 트랙을 차지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는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가장 많은 트랙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1순위는 단연 브라운아이드걸스 미료다. 미료는 시즌1부터 꾸준히 출연 여부를 놓고 관심을 받았던 래퍼. 허니패밀리부터 시작한 그의 래핑이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는 어떤 식으로 펼쳐질 것인지 관심을 끈다. '재수생' 육지담의 도전도 관심을 끈다. 그는 이미 시즌1에 출연해 어느정도 인지도를 쌓았다. 당시 파이널에 진출하기도 했었던 육지담은 이후 활발하게 활동하며 차근차근 실력을 다시 쌓아왔다. 1년 여만에 돌아온 '언프리티 랩스타3'를 통해 선보일 무대도 관전 포인트. 이미 '언프리티 랩스타'의 시스템을 경험해봤다는 것도 강점이다.
▲신성의 탄생
'프로듀스101'을 통해 눈도장을 찍은 전소연은 패기넘치는 래핑으로 '쇼미더머니5' 파이널 무대에 선 '언프리티 랩스타3' 출연진 중 단연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최근 있었던 1대 1 랩배틀 당시에도 주눅들지 않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제이니와 자이언트 핑크는 '쇼미더머니5' 통편집의 굴욕을 맛본 바 있다. 제이니는 GP베이직 출신으로 몇 몇 드라마에도 출연한 이색 경력의 소유자다. 자이언트 핑크는 '쇼미더머니5'에서 여성 래퍼 중 가장 높은 라운드까지 진출했으나 길과 매드클라운의 선택을 받지 못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쇼미더머니5'가 준 아픔을 '언프리티 랩스타3'로 치유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SNS에서 화제가 됐던 케이시와 그레이스 등도 '언프리티 랩스타3'를 통해 새로운 스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은다.
▲재도약을 꿈꾸며
걸그룹 디아크 소속으로 활약했던 유나킴은 '언프리티 랩스타3'와 함께 온전한 홀로서기에 나선다. 윤미래와의 작업 등으로 관심을 끌었던 그였지만 이후 좀처럼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이는 하주연도 마찬가지다. 그는 '쇼미더머니5'에 지원했으나 예심에서 떨어졌다. 쥬얼리 출신인 그는 이후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무대를 향한 갈증을 억눌러왔다. 힙합 걸그룹인 와썹의 나다가 시즌1의 AOA 지민이나 시즌2의 피에스타 예지처럼 인상깊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언프리티 랩스타3'는 오는 30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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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