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이병규(등번호 7번)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LG 트윈스는 2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10차전을 앞두고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외야수 이병규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내야수 장준원이 2군에서 올라온다.
양상문 감독은 "(이)병규가 무릎 상태가 안 좋고, 타격감도 떨어져 있어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고 했다. 이어서 그는 "외야 자원이 충분한 상황이다"라며 "(오)지환이 역시 무릎이 좋지 않아 풀타임으로 시즌을 치르기는 어렵다. 로테이션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장준원의 콜업 배경을 밝혔다.
올 시즌 이병규는 타율 2할8푼1리 홈런 6개 타점 30개를 기록하고 있지만, 기대를 총족시키는 활약을 펼쳐주지 못했다. 특히 최근 10경기서 이병규는 타율 2할5푼9리로 부진했다.
한편 전날 경기에서 2⅓이닝만을 소화한 우규민은 저림 증세로 인한 강판이었다. 양 감독은 "선수 본인이 통증을 느꼈고,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 투수를 교체했다. 현재 (우규민은) 치료를 받아 크게 몸 상태가 나쁜 것은 아니다. 오는 31일(일요일) (우)규민이는 정상적으로 선발 등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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