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김문호(29)가 개인 통산 두 번째 만루 홈런을 날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문호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간 9차전 맞대결에서 6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6-1로 앞선 4회초 주자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문호는 LG 이승현의 공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김문호의 시즌 여섯번째 홈런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만루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롯데는 10-1로 점수를 벌렸고, 이후 LG의 추격을 뿌리치고 12-10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마친 뒤 김문호는 "최근 계속 타격이 좋지 않아서 감을 찾는데 연습을 많이 했다. 만루 홈런에 딱히 개인적인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는 이 홈런이 팀승리를 가지고 오는데 도움이 되고 팀이 승리를 했다는 것에 가장 큰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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