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님과함께' 윤정수 김숙 커플, 허경환 오나미 커플이 갈수록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했다.
26일 방송된 JTBC '최고의 사랑-님과 함께'에서는 김숙의 생일을 맞아 이벤트를 선사하는 윤정수, 신혼부부처럼 달콤한 일상을 즐기는 허경환 오나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정수는 김숙의 생일을 맞아 커플 잠옷을 선물하는 것은 물론, 꽃 모양의 케이크, 각종 복권과 음식점 쿠폰을 모아 선물했다. 김숙은 갑작스런 생일 이벤트에 당황했지만 이내 미소를 지었다. 특히 '줄줄이 쿠폰'은 과거 김숙이 윤정수의 생일에 선물했던 '돈티슈'를 연상케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여기에 윤정수는 김숙에게 전자시계를 선물하며 김숙을 재차 놀라게 했다. 단순히 값으로만 가치를 매길 수 없는 선물이었다. 윤정수는 김숙이 잡지에 실린 시계 사진을 눈여겨 본 것을 기억하는 세심함으로 김숙이 원하는 걸 정확하게 선사하는데 성공했다.
매회 투닥거리는 앙숙 케미스트리로 시청자에 웃음을 전했던 윤정수 김숙은 절친한 동료라서 나올 수 있는 세심한 배려를 바탕으로 생일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는데 성공했다.
윤정수 김숙이 역대급 이벤트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면, 허경환 오나미 커플은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흐뭇한 웃음을 안겼다. 오나미의 치과 치료를 따라간 허경환은 그녀의 긴장을 풀어주는 농담을 선보였고, 함께 수산시장에 가서 장을 보고 요리를 해 서로에게 먹여주는 등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오나미는 미용학원을 다니며 자격증을 딴 경력을 살려 허경환을 위한 헤어 트리트먼트를 해주고 연신 "귀엽다"고 말하는 등 쉴 새 없이 가상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허경환 역시 오나미의 피부 트러블을 걱정하며 직접 팩을 해주는 등 과거와는 사뭇 달라진 로맨틱 면모를 선보여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이렇듯 윤정수 김숙, 허경환 오나미는 서로 다른 케미스트리로 보는 이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전했다. 웃긴 줄만 알았던 개그맨 커플들이 선보이는 독특한 로맨스가 '님과 함께'만의 새로운 재미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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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