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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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오만석 "박희순, 진정한 사랑꾼…목숨 걸고 연애"

기사입력 2016.07.26 11:43 / 기사수정 2016.07.26 11:4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오만석이 '올레'를 함께 촬영한 박희순의 연애, 결혼을 언급해 웃음을 전했다.

2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올레'(감독 채두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채두병 감독과 배우 신하균, 박희순, 오만석이 참석했다.

이날 오만석은 "박희순은 진정한 사랑꾼이다. 제가 직접 들은 얘긴데, 박희순이 '내 인생에 이제 남은 여자는 한 명 뿐이다, 아니면 이대로 늙어죽어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목숨을 걸고 연애를 했고, 마지막 여자가 이 여자(박예진)라고 입에 치미 마르도록 얘기했다. 그래놓고 촬영장에 오면 여자 후배들에게 '여배우들 밥은 먹었니, 어젠 뭐했니, 어제 우리 막걸리 먹었는데 왜 안오니'라고 묻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채두병 감독은 "형수님(박예진)이 현장에 내려오신 적이 있다. 그 이후로 박희순의 연기가 안정이 되더라"고 너스레를 떨며 "그 전에 찍은 것은 다 재촬영하고 싶었다"고 농담을 던져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올레'는 퇴직 위기에 놓인 대기업 과장 중필, 13년째 사법고시 패스 임박 수탁, 그리고 겉만 멀쩡한 방송국 메인 앵커 은동이 제주도에서 펼치는 뜻밖의 일탈을 그린 작품이다. 8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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