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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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록' 트로이 시반, 1만2천명 홀린 호주의 미소년

기사입력 2016.07.25 15:30 / 기사수정 2016.07.25 15:30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주애 기자] 호주에서 온 싱어송라이터 트로이 시반이 뮤직페스티벌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트로이 시반은 23일 경기도 이천시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서 열린 '지산 밸리록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의 둘째날 공연에 참여했다. 

이날 공연에는 트로이 시반을 보기 위한 1만 2천여 명의 팬들이 몰려 눈길을 끌었다. 강렬한 사운드의 '인트로'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그는 '바이트(Bite)'를 부르며 무대에 오른 트로이 시반은 관객들을 빠져들게 하는 음악과 춤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달궜다. 


트로이 시반은 '포 힘(for him)'과 '풀스(FOOLS)'을 잇따라 불렀고, 관객들은 환호와 떼창으로 화답했다. 한국 관객의 떼창을 접한 그는 시종일관 "한국이 너무 좋다, 오늘이 내 인생 최고의 공연이다"고 말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관객들이 주는 감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트로이 시반이 대표곡 '유스(Youth)'를 부르자, 관객들은 '나의 젊음은 당신의 것(My Youth Is Yours)'라는 'Youth'의 가사가 적힌 플래카드 이벤트를 펼쳐 트로이 시반에게 감동을 안겼다. 


공연이 끝난 후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제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습니다, 고마워요 한국!"이라는 글을 한국어로 남겨 한국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공연 직후 트로이 시반과 관객 모두 황홀함에 빠진 듯한 모습이었다. 가수와 관객이 서로를 매혹한 50분, 트로이 시반이 다시 한국을 방문하지 않을까 감히 예상하기에 부족함 없는 시간이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CJ E&M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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