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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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산다' 장우혁·기안84·김반장, 순도 100% 리얼 휴가네

기사입력 2016.07.23 09:57 / 기사수정 2016.07.23 09:58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나 혼자 산다’의 훈훈한 싱글남 3인방의 특별한 여름 휴가법이 공개됐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자신의 집 옥상에 피서지를 꾸민 장우혁과 만화방, 오락실로 몸을 피신(?)시키는 기안84, 조카와 함께 워터파크 나들이에 나선 김반장의 모습이 그려졌다.
 
화려하고 개성적인 싱글라이프를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았던 장우혁은 자신을 닮아 개성적인 휴가법을 공개했다. 집 옥상에 자신만의 워터파크를 꾸미기로 한 것. 1인용 간이풀장을 만들어 그 안에서 수영을 즐기는 모습은 마치 소풍 온 소년을 보는 듯 했다. 
 
그의 매력이 폭발한 순간은 따로 있었다. 직접 삼계탕을 만들어 먹는 장면이 그것. ‘혁주부’라 불릴 만큼 주부9단 실력의 살림법을 공개했던 장우혁의 요리 실력 또한 뛰어났다. 군침 돌게 만드는 그의 삼계탕 레시피는 ‘요섹남’ 전성시대에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다 익지 않은 닭을 먹으면서 “피만 안나오면 돼”라고 말하는 장면 역시 그의 귀여운 매력으로 승화했다.
 
평소 극단적인 미니멀라이프를 실현하는 기안84는 에어컨 없는 집에서 탈출했다. 그가 선택한 휴가지는 동네 오락실. 에어컨 없어 푹염을 온몸으로 맞았던 집에 비하면 더할나위 없이 완벽한 피서지였던 것. 동심으로 돌아간 듯 능숙한 손놀림으로 철권 게임에 푹 빠진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동전 노래방에서 반전(?)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음치’를 인증하며 흑역사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웹툰작가가 만화방을 그냥 지나칠 리가 없었다. 2층 만화방으로 자리를 옮긴 기안84는 마치 천국에 온 듯한 표정과 행동으로 시청자를 웃겼다. 성인만화와 짜장면을 즐기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그리고 낮잠에 빠지며 혼자 보내는 여름 휴가의 끝판왕을 선보였다.
 
김반장은 조카와 스릴 넘치는 하루를 계획했다. 평소 잘 만나지 못하는 조카와 워터파크 나들이를 떠난 것. 워터파크 첫 경험에 좋아하며 동심으로 돌아간 그는 놀이기구를 무서워 잘 타지 못하는 조카의 마음을 알아채지 못했다. 무작정 놀이기구를 탄 김반장 대문에 조카의 표정은 어두워져 갔다.

반전은 그 다음이었다. 뒤늦게 조카의 마음을 알아챈 김반장은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했지만 조카의 무한 체력을 당해낼 수 없었던 것. 지치지 않고 물놀이하는 조카와는 달리 김반장은 녹다운 됐다. 물놀이를 마친 김반장이 조카의 손에 이끌려서 놀이공원까지 따라가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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