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류민규 기자] 아스널이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23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에 위치한 스타드 펠릭스 볼레르에서 열린 RC 랑스와 아스널의 친선 경기에서 양 팀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스널은 유로 2016에 참가한 멤버들과 코파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 결승까지 뛴 알렉시스 산체스를 제외한 채 프리시즌 첫 경기를 했다.
전반 초반부터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랑스가 아스널을 강하게 압박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따금 나오는 랑스의 역습은 위협적이었다. 랑스의 예상치 못한 압박에 아스널은 템포를 늦추며 상대의 전략에 대응했다.
치열한 공방전 펼치던 중 선제골을 뽑아낸 건 랑스였다. 전반 36분, 마티아스 오트레가 골망을 가르며 리드를 가져왔다. 그렇게 전반은 랑스가 앞선 채로 종료됐다.
아스널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다수의 선수 교체를 가져가며 변화를 줬다. 후반 들어 아스널은 골을 만회하기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나왔다. 하지만 랑스의 수비에 막히며 좀처럼 골찬스 만들지 못했다. 그러던 후반 막판 아스널이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5분,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이 감각적인 칩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추가 골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아스널 구단 공식 트위터 캡처
류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