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듀엣가요제' 1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현진영 팀. 끝까지 왕좌를 지킬 수 있을까.
22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 16회에서는 EXID 솔지, BIA4 산들, 빅스 켄, 이영현, 소찬휘, 나윤권, 현진영의 왕중왕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듀엣가요제' 왕중왕전 1라운드가 펼쳐진 가운데, 우승은 현진영 팀이 차지했다. 현진영과 '자유 영혼' 조한결은 신촌 블루스의 '골목길'로 뜨거운 무대를 선사했다. 조한결의 첫 소절에 모두가 감탄했고, 현진영의 폭풍 성량이 무대를 뒤흔들었다. 흥겨움에 취하게 만드는 두 사람의 무대에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첫 순서를 꾸미게 된 이영현과 '공무원 준비생' 박준형은 조장혁의 'Change'로 안정적인 무대를 꾸몄다. 왕중왕전의 시작을 멋지게 알린 무대였다. 이어 무대에 오른 나윤권과 '스무살 실연남' 김민상은 이정봉의 '어떤가요'를 선곡, 더욱 깊어진 감성과 애절한 하모니를 선보였다. 두사람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무대를 마쳤다.
다음은 초대 우승자인 솔지와 '훈남 선생님' 두진수가 부르는 듀스의 '여름 안에서'. 두 사람은 산뜻하고 유쾌한 무대로 이전과는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한 여름날의 축제같은 무대였다. 켄과 '자연 훈남' 최상엽은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선곡, 훈훈한 하모니로 무대를 감쌌다. 최상엽의 첫 마디에 역시나 탄성이 터져나왔고, 켄의 풍부한 성량은 감성을 자극했다.
최다 출연, 최다 우승 타이틀을 가진 산들과 조선영은 이적의 '같이 걸을까'를 선곡, 담담하게 위로를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감정을 폭발하며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마지막 무대는 소찬휘와 '격투기 청년' 김민재가 꾸미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두 사람은 파격적인 선곡에 맞춰 카리스마있는 모습으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1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한 현진영 팀. 산들, 켄, 이영현, 소찬휘, 나윤권, 솔지가 그 뒤를 이은 가운데, 2라운드에서 순위 변동이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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