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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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프리시즌서 맨유 4-1 대파

기사입력 2016.07.22 23:0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압했다.

도르트문트는 22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맨유와 경기서 4-1로 승리했다. 

맨유를 상대로 도르트문트는 베스트에 가까운 선발 명단을 꺼냈다. 도르트문트는 피에르 오바메양과 카가와 신지, 곤잘로 카스트로 등이 나섰다. 이에 맞선 맨유는 멤피스 데파이를 최전방에 두고 달레이 블린트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하며 실험을 택했다.

도르트문트의 조직력이 조금 더 좋았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10여분이 지나면서 서서히 볼 점유율을 가져가더니 남은 시간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머지않아 첫 골을 뽑아냈다. 도르트문트는 프리킥 공격 기회서 문전 혼전 상황을 만들어냈고 카스트로가 마무리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영의 균형을 깬 뒤 더욱 도르트문트의 흐름으로 경기가 흘러갔고 35분 추가골이 터졌다. 오바메양이 시저스킥을 하는 과정에서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핸드볼 파울이 나와 도르트문트에게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오바메양이 침착하게 해결하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세 번째 골도 도르트문트의 몫이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11분 오스만 뎀벨레의 드리블 돌파에 이은 정확한 중거리포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후반 들어 맨유가 마커스 래쉬포드와 마르코스 로호 등을 빠르게 투입하며 반격 기회를 잡으려 애썼던 맨유로선 힘이 빠지는 실점이었다. 그나마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후안 마타의 도움을 받아 빠르게 만회골을 뽑아내긴 했지만 좀처럼 분위기가 달라지지 않았다. 

계속해서 도르트문트의 우세 속에 경기가 흘러갔고 종료 5분 전 카스트로가 4-1 대승을 알리는 네 번째 골을 터뜨리며 일방적인 승리에 성공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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