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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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대표팀, 델 보스케 후임으로 로페테기 선임

기사입력 2016.07.22 11:18 / 기사수정 2016.07.22 11:18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류민규 기자] 스페인 대표팀이 비센테 델 보스케(65)를 뒤이을 감독으로 훌렌 로페테기(49)를 선택했다. 21일(한국시간) 스페인 축구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로페테기를 지정한다"고 밝히며 대표팀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유로 2012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스페인 대표팀은 이번 유로 2016에서도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16강에서 이탈리아에 무릎을 꿇으며 우승이 좌절됐고 이후 델 보스케 감독은 대표팀 감독직을 내려놓았다.

차기 스페인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로페테기는 2003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는 스페인 U-19, U-20, U-21 저연령대 대표팀 감독 맡았다. 저연령대 감독 지휘봉을 잡은 로페테기는 스페인 U-19, U-21 대표팀을 유럽 챔피언에 올려놓으며 지도자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능력을 인정받은 로페테기 감독은 2014년 FC포르투의 사령탑으로 부임한다. 이후 데뷔 시즌에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려놓으며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게 된다. 하지만 지난 1월 성적 부진으로 두 시즌 만에 포르투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스페인 축구협회는 로테페기 감독의 능력을 높게 샀고 결국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한편, 로페테기 감독은 포르투 재직 당시 석현준의 영입을 추진한 감독으로 축구팬들에게 알려져 있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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