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7.21 22:21
2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6회에서는 노을(수지 분)이 술에 취해 최지태(임주환)에게 전화를 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준영(김우빈)은 노을을 차에 태운 채 바다로 향했고, 해변가에 앉은 노을은 소주를 마시며 자신의 휴대폰을 찾았다.
노을은 휴대폰을 찾지 못하자 신준영의 휴대폰으로 최지태에게 전화를 걸었다. 최지태가 전화를 받자 노을은 "내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느냐. 아저씨 안 좋아하는 척 하느니라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느냐"라며 울먹였다.
이어 그녀는 "왜 나한테 잘해준거냐. 돈도 없으면서 밥은 왜 사줬느냐. 왜 나한테 웃어줬냐. 밥먹었느냐고 걱정해주고. 이렇게 두번이나 깔꺼면서. 왜 사람 헷갈리게 하느냐. 왜"라고 소리쳤다.
노을의 울먹임에 최지태는 아무런 말을 하지 못했다. 노을은 "뭐가 그렇게 잘났느냐. 신준영보다 돈도 없고, 신준영보다 나이도 많고, 집도 없고, 건물도 없는 주제에. 무슨 깡으로 나를 까냐"라며 "아저씨. 한번만 다시 생각해줘라. 내가 앞으로 진짜 잘하겠다. 나 진짜 괜찮은 애다. 좀 받아줘라. 우리 사귀자"라고 애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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