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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집중력…SK, 다득점이 없었다

기사입력 2016.07.21 21:36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박진태 기자] 부던하게 출루했지만, 홈인이 쉽지 않았다.

SK 와이번스는 21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서 4-7로 패해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맞선 상황서 SK는 상대 마운드를 계속해 두드리며 공략하기 위해 애썼다. 이날 SK의 타선은 9안타(2홈런)·5볼넷을 합작하며 분전했지만, 아쉬운 집중력으로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6회까지 SK는 매 이닝 출루에 성공했지만, 적시타는 단 한 번밖에 나오지 않았다. 1회초 SK는 헥터 고메즈의 2루타와 김성현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1사 1,2루 기회에서 후속 타자 정의윤이 5-4-3 병살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0-4로 뒤진 2회초 SK는 박재상과 최정이 2루타와 볼넷을 기록해 누 상에 진출했다. 이 기회에서 이재원이 중전 적시타를 쳐 SK는 한 점을 추가했지만, 후속 타선인 김재현-고메즈가 범타로 물러나 NC를 압박하는 데 실패했다.

3회초에도 SK는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4번 타자 정의윤이 2구 만에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데 이어 박재상이 병살타를 쳐 고개를 숙였다.

침묵하던 SK는 4회초 이재원의 좌월 솔로포로 추격의 고삐를 당기는 듯했다. 기세를 탄 SK는 5회초 고메즈의 좌전 안타, 박정권의 볼넷, 김성현의 희생플라이를 엮어 1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앞선 두 타석 범타로 물러났던 정의윤은 세 번째 기회에서도 터지지 않았다. 그는 이민호의 초구를 건드려 2루수 땅볼을 쳤고, 3루 주자를 홈인시키는 데 그쳤다.

6회초 SK는 무사 1,2 찬스를 또다시 만들었지만, 이재원-김재현-고메즈가 바뀐 투수 장현식에게 'K-K-K'를 당하며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SK는 8회초 최정의 중월 솔로포로 가까스로 추격 득점을 기록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늦은 시기였다.

이날 SK는 중심 타선에 배치된 김성현-정의윤-박재상이 9타수 1안타 1타점 2사사구에 그치며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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