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5' 서출구 "비와이 우승은 불가항력…나도 그의 랩 좋아해"

[엑스포츠뉴스=김미지 기자] 래퍼 서출구가 Mnet '쇼미더머니5' 우승자 비와이의 우승은 불가항력이었다고 털어놨다. 

서출구는 최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쇼미더머니5'의 우승자 비와이를 두고 "비와이의 우승은 불가항력이었다. 무대할 때는 관중들이 거의 '비와이 교'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중들 모두 비와이에 홀린듯 (투표하는) 리모콘을 가지고 '왜 한번밖에 못 누르는거야'라고 화를 내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비와이는 '쇼미더머니5'에서 매 회 높은 상금을 얻으며 관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비와이의 랩은 기존 래퍼들과 달리 기독교적인 신앙을 바탕으로 하는 가사들이 많다. '쇼미더머니5' 결승전 무대 또한 그러한 분위기로 꾸려내기도 했었다. 모태신앙이라는 서출구에게 비와이의 기독교적인 랩에 대해 묻자 "그런 래퍼가 한 명쯤은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서출구는 "비와이는 옛날부터 굉장히 착한 친구였다. 외박도 안하고 항상 착실하게 살고, 담배도 싫어한다"며 "나는 모태신앙이지만 그만큼 착실하게는 살지 못했다. 그런 랩은 신앙을 잘 지키며 살아온 비와이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단언했다. 

이어 "래퍼들이 각자 자기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는 게 좋은 것 같다"며 "비와이가 하는 랩들을 나도 좋아하고 앞으로도 그런 곡들을 많이 작업했으면 좋겠다"며 비와이의 작업을 격려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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