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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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마', 장혁의 인격장애 통해 희망을 보다 '힐링의 힘'

기사입력 2016.07.21 09:24 / 기사수정 2016.07.21 09:24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주애 기자] '뷰티풀 마인드' 장혁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힐링의 힘을 전하고 있다.
 
장혁은 현재 방영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에서 전두엽에 이상이 생겨 감정을 못느끼는 반사회적 인격장애 의사 이영오를 연기하고 있다. '보통 사람'이 되기 위해 철저한 훈련을 받아 타인의 감정을 인지하고 흉내내던 그가 조금씩 감정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그는 환자였던 아이 요섭을 만나 자신의 어린 시절을 이입해 공감할 수 있게 됐고 위험에 처한 아이를 본능적으로 보호하는 이타성을 지니게 됐다. 더불어 형사 계진성(박소담)을 향한 사랑의 감정 역시 자각하게 된 상황이다.
 
그동안의 영오는 어려서부터 보육원에 버려지고, 학교에서도 버려지면서 자신만의 세상인 병원에 숨어 살아야만 했다. 이에 그는 세상과 사람에 대한 일말의 기대와 희망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조금씩 달라질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되는 영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극 중 계진성의 대사처럼 '뷰티풀 마인드'에서 가장 희망적인 캐릭터는 이영오다. 감정이 퇴화하고 있는 사람들과 달리 그는 감정을 발전시키고 있다. 매일 달라지고 있는 이영오의 모습은 지켜보는 사람들에게도 내일은 달라질 것이라는 희망을 품게 한다. 

한편, KBS 2TV '뷰티풀 마인드'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래몽래인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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