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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테 결승타' kt, 한화 잡고 4연패 탈출…한화 3연승 끝

기사입력 2016.07.20 22:14 / 기사수정 2016.07.20 22:2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kt wiz가 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간 10차전 맞대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4연패에서 탈출했고, 시즌 33승(2무 48패)째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는 3연승을 마치고 시즌 45패(35승 3무) 째를 당했다.

이날 경기 초반 양 팀 타선은 선발 투수들의 기세에 눌려 좀처럼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4회까지 이어오던 0-0의 균형을 깬 쪽은 kt였다. 선두타자 김연훈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두 명의 타자가 아웃됐지만, 이대형의 볼넷과 김사연의 적시타로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곧바로 한화의 동점타가 나왔다. 5회말 한화는 강경학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정근우가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0의 행진이 이어졌고, 균형은 9회가 돼서야 무너졌다. 9회초 kt는 선두타자 배병옥이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희생번트와 상대의 폭투로 1사 3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사연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기회가 날아가는 듯 했지만 마르테와 유한준이 연달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3-1 리드를 잡았다. 이후 박경수의 볼넷과 박기혁의 안타가 나오면서 kt는 4-1로 달아났다.
 
kt는 9회말 홍성용과 김재윤이 한화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결국 경기는 kt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kt의 선발 투수 트래비스 밴와트와 한화의 선발 투수 에릭 서캠프는 각각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승패없이 경기를 마쳤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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