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박용우가 연극 '도둑맞은 책'에 출연한다.
소속사 프레인TPC는 박용우가 스릴러 심리극 '도둑맞은 책'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둑맞은 책'은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에서 수상한 작품으로, 2014년 초연했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흥행 시나리오 작가가 영화대상 시상식 날 사라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심리극이다.
박용우는 극 중 미스터리한 작가 조영락을 연기한다. 조영락은 인기 작가 서동윤(송영창, 박호산 분)을 오래 보필해온 인물로, 서늘함과 쓸쓸함, 광기를 오가는 캐릭터다.
제작사 문화아이콘 측은 "조영락은 일단 대사가 압도적으로 많고 고난도 감정표현을 요하는 캐릭터여서 베테랑 배우 박용우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박용우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이 극을 꽉 채워줄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우는 최근 선보인 영화 '순정', '봄',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 등에서 각각 정반대의 캐릭터를 소화한 바 있어 이번에는 또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천만 흥행 작가이자 조영락과 대척점에서 극을 이끄는 서동윤 역에 명품 중견배우 송영창이 캐스팅 되는 등 탄탄한 연기력이 보장되는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도둑맞은 책'은 2016년 9월 2일부터 9월 25일까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에서 3주간 공연되며, 오는 7월 27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하여 티켓오픈 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프레인TP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