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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불타는 청춘' 이번엔 구본승·안혜지…8090에 응답하다

기사입력 2016.07.20 08:4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매 회 추억의 스타들의 나들이로 관심을 끈 SBS '불타는 청춘'이 이번에는 역대 최연소 막내 구본승과 안혜지를 소환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에는 제주에서의 첫 번째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새로운 청춘으로 구본승과 안혜지가 출격했다. 

안혜지는 1988년 데뷔해 당시 여고생 가수로 높은 인기를 구가했던 인물. 오름에서 기다리던 안혜지의 모습을 본 김국진은 "마네킹 같더라"며 아낌없는 칭찬을 건넸다. 안혜지의 노래를 함께 부르기도 한 이찬, 김국진, 최성국은 안혜지의 애교 넘치는 말투에 녹아들었다. 그의 귀여운 사투리 애교에 매료된 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따라하기도 했다. 

구본승의 등장도 반가웠다. 김완선은 구본승의 등장에 달려가 와락 껴안으며 "너무 오랜만"이라고 반가워했다. 구본승은 이연수, 강수지와도 즐겁게 인사를 나눴다. 김완선은 구본승에게 "똑같다. 더 멋있어졌다"며 "당시 같은 사무실 식구니까 자주보고 어리고 정말 X세대 같은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김국진은 구본승의 영화 '마법의 성' 제의가 자신에게도 왔었던 사실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불타는 청춘'은 매 회 다양한 게스트들의 등장으로 중년 시청자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사실상 고정 출연진인 김국진과 강수지, 김완선, 최성국, 김광규 외에도 홍콩스타 알란탐이 최근 이들을 찾았고, 이연수, 이규석, 곽진영, 박세준 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자극적인 소재 없이 중년 스타들의 즐거운 힐링 여행기가 소소한 재미를 이끌어내며 화요일 심야 예능 시청률 1위에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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