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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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김래원♥박신혜, 끼어들 틈 없는 철벽 로맨스 (종합)

기사입력 2016.07.19 23:01 / 기사수정 2016.07.20 00:15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닥터스' 김래원과 박신혜가 서로를 배려했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10회에서는 유혜정(박신혜 분)이 홍지홍(김래원)을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지홍은 홍두식(이호재)의 수술을 맡은 정윤도(윤균상)에게 "수술 잘못되면 죽는다"라며 불안해했다. 정윤도는 "선생님이 조금 좋아졌어요. 저 선생님 되게 싫어했거든요. 라이벌이잖아요. 한 여자를 사이에 둔"이라며 유혜정을 언급했고, 홍지홍은 "구내식당 밥이나 한 번 먹어보고 그런 소리해라"라며 자신있는 태도를 보였다.

이때 유혜정은 홍지홍을 멀리서 지켜봤고, '진정한 만남은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 지금 내가 만나는 사람이 나를 변화시킬 수 있다. 그게 사람이 희망이기도 하면서 절망인 이유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유혜정은 홍지홍에게 달려가 손을 잡았다. 홍지홍은 "갑자기 훅 들어오는 건 여전하네"라며 웃었고, 유혜정은 "선생님 손 진짜 커요"라며 말했다. 홍지홍은 유혜정의 머리에 손을 얹었고, "네 머리를 다 흡수할 수도 있겠다"라며 맞장구쳤다. 홍지홍과 유혜정은 손을 잡고 걸었다.

또 유혜정은 천순희(문지인)가 챙겨준 도시락을 홍지홍에게 갖다줬다. 홍지홍은 "할매 마취 기록은 찾았어? 그 숙제 나랑 같이하면 안되겠어?"라며 걱정했고, '이 와중에 어떻게 나까지 챙길까. 자기 자신도 좀 챙겨요'라며 속으로 생각했다. 유혜정은 "선생님은 진짜 좋은 남자고, 강한 사람 같아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특히 정윤도는 유혜정과 구내식당에서 식사했고, "여자로 생각한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정확하게 전달이 안 됐어요?"라며 물었고, 유혜정은 "전달됐어요. 감사해요. 전 남녀 간의 사랑은 믿지 않아요. 근데 꼭 사랑을 해야 한다면 그 한사람은 홍지홍 선생님이 될 거예요. 미안해요"라며 고백을 거절했다.

이후 정윤도는 홍지홍에게 "계속 좋아는 할 겁니다. 선생님하고 틈 생기면 그 틈 비집고 들어갈 거예요"라며 선전포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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