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마에다 겐타(LA 다저스)가 부진했다.
마에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4⅓이닝 5실점 7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애리조나전은 마에다의 시즌 첫 5실점 경기가 됐다. 마에다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95에서 3.25로 상승했다. 그의 부진 속에 팀은 5-6으로 패했다.
마에다는 1회말 1사에서 본과 골드슈미트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3루 위기에 놓였고, 후속 타자 램에게 적시타를 빼앗겨 실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은 마에다는 드루리에게 2타점 적시타까지 허용해 1회에만 3실점을 헌납했다.
3회말 마에다는 2사에서 4번 타자 램에게 비거리 135m짜리 대형 중월 솔로포까지 내줬고, 5회말 본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5실점째를 기록하고 말았다. 결국 마에다는 골드슈미트에게 볼넷까지 빼앗겼고, 램의 타석 때 하웰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경기에서 다저스는 0-6으로 뒤진 8회초 시거의 좌익수 옆 2루타에 이은 터너의 우월 투런포로 두 점을 따라붙었다. 이어서 다저스는 9회초 1사 1,3루 기회에서 시거가 1타점 2루타를 쳐내 추격했고, 후속 타자 터너가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해 5-6을 만들었다.
그러나 다저스는 계속된 기회에서 푸이그와 테일러가 연속 삼진을 당하며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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