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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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이 김선달' 웃음만발 NG 공개…영화만큼 재미있는 유쾌한 현장

기사입력 2016.07.18 07:39 / 기사수정 2016.07.18 07:3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봉이 김선달'(감독 박대민)이 영화만큼 유쾌한 웃음이 만발했던 촬영 현장을 담은 NG영상을 공개했다.

'봉이 김선달'은 임금도 속여먹고, 주인 없는 대동강도 팔아 치운 전설의 사기꾼 김선달의 통쾌한 사기극을 다룬 영화.

공개된 NG영상에서는 영화만큼이나 유쾌했던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내 눈길을 끈다.

천재 사기꾼 김선달 역의 유승호는 담파고를 마는 장면에서 섹시한 표정을 지어달라는 박대민 감독의 말에 당황한 듯 하면서도 이내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쳐 유쾌한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이어 수려한 외모로 국밥집 주모를 유혹해야 하는 장면을 촬영하던 유승호는 그윽한 눈빛으로 다가가지만 이내 주모 역을 맡은 상대 배우의 리얼한 반응에 당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의금부로 변장을 하고 위기에 빠진 유승호를 구해내는 보원 역의 고창석은 갑작스러운 대사 실수로 모두를 당황시키는가 하면, 윤보살 역의 라미란은 패왕별희 흉내를 내며 현장 스탭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여기에 배를 타고 급히 도망치는 가운데 소리를 지르는 라미란으로 인해 뒤쫓던 추격자가 놀라 NG를 내는 등 '김선달 사기패'의 긴박한 추격장면 비하인드도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사기패의 막내 견이 역을 맡은 시우민은 라미란의 연기 지도에 귀여운 표정을 지어 보이는 것은 물론, 견이 역에 완벽하게 몰입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훈훈한 미소를 짓게만든다.

유승호, 조재현, 고창석, 라미란, 시우민 등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호감 캐스팅, 그리고 이들이 그려낸 각양각색 캐릭터의 환상적인 앙상블과 통쾌한 볼거리로 가득한 '봉이 김선달'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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