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난징(中), 박상진 기자] 뉴비 게임단 소속 란유 컬쳐가 추앙 리그의 세계화 및 대학생의 e스포츠 업종 진출을 위한 플랜을 공개했다.
17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장쑤성 난징 신장 국제전시센터에서 '란유 컬쳐 전략 발표회'가 진행됐다. 대학생 e스포츠 리그인 추앙 리그와 함께 진행된 이날 발표회에서 란유 컬쳐 CEO 왕위에 중국 내부 대학생 e스포츠 리그로 진행된 추앙 리그를 글로벌 대학생 e스포츠 리그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6일부터 진행된 중국 추앙리그는 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이번 시즌과는 달리 중국 외 한국과 동유럽, 북미, 호주 등 총 5개국 대학생 대표팀이 대결을 벌이는 추앙 리그 시즌3에 이어 내년에 진행될 예정인 시즌4에는 기존 참가 지역에 더불어 남미와 서유럽, 그리고 남아프리카 지역 등 총 8개 지역 대학 대표팀이 모여 대결을 벌인다.
2014년 2월 뉴비 게임단 소속으로 출발한 란유 컬쳐는 그해 10월 정식으로 출범했다. 이어, 2015년 1월 대학생 e스포츠 리그인 추앙리그 시즌1을 개최한 이후 9월 추앙리그 시즌2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 7월 중국 외 4개 지역을 초청해 시즌3 결승을 마친 란류 컬처는 추앙리그를 전 세계 대학생의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마쉔웨이 전략지지부총감독은 전세계 대학생 e스포츠 리그로 추앙 리그를 성장시키는 동시에 대학생들의 이스포츠 업종의로의 진출을 제공할 수 있는 두 가지 분야로 나아갈 예정이다. 추앙 리그는 e스포츠 대회 이외에도 공연, 코스프레, 애니메이션 등 대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부분을 추가해 축제로 만들겠다는 것. 이외에도 추앙 리그는 대학생 들이 좋아하는 분야를 계속 흡수해 특징있는 축제로 발전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란유 컬쳐는 자체 방송을 통해 e스포츠 업종에 종사하고 싶은 대학생들을 채용하고, 차후 e스포츠 업계 채용까지 연계한다고 밝혔다. 란유 컬쳐는 방송 제작을 위한 블루 TV를 만들고, 중국 내 스트리밍 업체인 판다 티비를 통해 방송을 독점 제공할 계획이다. 블루 TV는 오리지널 방송 제작팀과 e스포츠 리그 제작팀 등 2개 팀으로 구성된다.
또한, 왕위에 CEO는 한국 스트리밍 플랫폼 및 함께 대학생 동아리와 연합하여 한국과 연계를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e스포츠 외에도 다양한 문화 부분에서 e스포츠 리그를 비롯한 축제를 진행하고, 대표팀을 선발해 추앙리그 시즌4에 출전할 수 있게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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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