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이영자가 결혼보다 이혜정의 음식을 택했다.
17일 방송되는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이혜정, 성대현, 문세윤, 공명이 출연한다.
이날 오프닝에서 요리연구가 이혜정은 정성이 담긴 선물로 따뜻함을 전했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 기운을 차리라며 직접 만든 닭국을 선물했다. 신동엽은 폭풍 먹방을 선보이던 이영자에게 제발 그만 먹어라, 방송을 해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고 이영자는 “나한테 ‘결혼할래?’, ‘이거 먹을래?’ 하면 이걸 먹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녹화에는 아들, 딸 시집 장가 다 보낸 50대 여성이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고민 주인공은 “사위 사랑은 장모라고들 하잖아요? 완벽한 우리 사위에게 딱 하나 흠이 있는데 매일 술을 마시고 심지어 금지옥엽 키운 딸을 술자리에 끌고 다니는 것입니다. 심지어 첫날밤도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지새웠다는 거 있죠? 최 서방! 정신 차리고 술 좀 작작 마셔!”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안녕하세요' 최초 제보인 사위가 고민인 장모님의 사연을 들은 이혜정은 주인공의 딸을 보며 “내 딸이 저렇게 웃지 않고 산다면 정말 내 마음이 어떨까 싶은 생각에 눈물이 난다”라며 고민 주인공에게 깊은 동감을 표했다. 그렇지만 속눈썹이 떨어질까 봐 눈물을 꾹 참고 있다고 덧붙여 녹화장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한편 빅마마 이혜정의 맛깔스러운 입담과 엄마의 마음으로 한 진솔한 조언들은 18일 오후 11시 10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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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