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최지만(LA 에인절스)이 세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최지만은 2회말 첫 타석 상대 선발 투수 제임스 쉴즈에 막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5회말 두 번째 타석서도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하지만 최지만은 8회말 마지막 타석서 쉴즈의 초구 91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익선상 2루타를 쳐내 출루에 성공했다. 아쉽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지만, 장타를 신고하며 최근 나쁘지 않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이날 최지만은 3타수 1안타(2루타)를 기록했고, 지난 1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세 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1할3푼8리가 됐다.
경기서는 LA 에인절스가 선발 투수 맷 슈메이커의 9이닝 무실점 6피안타 13탈삼진 역투에 힘입어 1-0 영봉승을 기록했다.
팀 타선은 상대 선발 투수 실즈(8이닝 1실점 2피안타 2탈삼진 2볼넷)를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1회말 유넬 에스코바의 3루타와 콜 칼훈의 볼넷을 엮어 만든 무사 1,3루 기회에서 마이크 트라웃이 땅볼로 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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