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8)가 빠른 회복을 자신했다.
김현수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LA 에인절스전에서 1루로 달리던 중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다. 결국 후반기 2경기에서 연이어 결장했다.
벅 쇼월터 감독은 16일 "오는 18일까지 지켜볼 예정"이라며 부상자명단(DL) 등재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러나 김현수는 빠른 회복을 자신했다. 김현수는 미국 '볼티모어선'과 17일 인터뷰에서 "처음 다쳤을 때보다 훨씬 좋아졌다. 오늘도 뛸 수 있지만, 트레이너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현재 복귀 날짜를 상의 중이지만, 정확한 날짜는 모른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현수는 "전에 한국에 있을 때 트레이너도 내 빠른 회복 속도에 놀랐다. 그래서 희망적"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수가 복귀를 자신했지만, 쇼월터 감독은 "내일 김현수의 상태를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볼티모어는 김현수가 결장한 가운데 탬파베이 레이스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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