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OCN 금토드라마 '38사기동대'가 3%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금요일밤의 신흥강자임을 입증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38사기동대'는 유료플랫폼가구기준 평균 3.9%, 최고 4.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성일(마동석 분)이 사기를 쳐 세금을 징수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안국장(조우진)이 백성일의 뒤를 밟는 모습이 그려졌다. 모든 것이 들통날뻔한 찰나 안국장의 전화를 엿들은 천성희(최수영)덕분에 위기를 벗어났다.
이어 양정도(서인국)를 만난 천성희는 안국장이 사기 사실을 아는 것 같다며 사기를 그만두라고 말한다. 이 과정에서 둘의 애틋한 과거가 드러나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양정도의 사기 대상인 방호석(임현성)이 우연치 않게 이들을 보게 되며 다시 한번 위기에 빠졌다. 이때 답답한 공무원인줄로만 알았던 천성희의 순발력이 빛을 발했다. 능청스럽게 부인인척 연기를 하며 자연스럽게 상황을 넘긴 것. 양정도 역시 천성희와 찰떡 같은 호흡으로 방호석을 다시 속여넘기며 통쾌함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백성일을 만난 사재성(정인기)은 "당신은 지금 양정도에게 사기 당하고 있다"고 백성일을 회유하기 시작한다. 이어 사재성은 "양정도가 자신에게 누명을 씌웠다는 증거를 가져오면 양정도를 처리해주겠다"는 제안을 하고, 백성일은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낀다. 결국 방송 말미에 사재성이 준 녹음기를 들고 양정도를 찾아간 백성일의 모습이 그려졌다. 무엇이 진짜냐고 물어보는 백성일의 물음에 "사재성의 말이 맞다"며 자신이 그를 이용한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38사기동대'는 9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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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