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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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꽃놀이패' 꽃길vs흙길, 운명은 시작됐다(종합)

기사입력 2016.07.16 00:57 / 기사수정 2016.07.16 04:17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꽃놀이패' 멤버들이 제주도로 떠났다. '꽃길팀'과 '흙길팀'이 정해지며 운명의 2박 3일이 시작됐다.

15일 방송된 SBS 파일럿 '꽃놀이패' 첫방송에서는 서장훈, 안정환, 조세호, 김민석, 정국, 유병재가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스포테이너 동지' 안정환과 서장훈은 만나자마자 투닥거렸다. 안정환은 "서장훈이 방송을 많이 하더니 건방져졌다. 그러니 늦게온다"고 말했고 이어서 도착한 서장훈은 "안정환의 테리우스 시절부터 알고있다. 말이 없었다"고 받아쳤다.

한편 서장훈은 "이 프로그램이 정규편성 되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말했지만 조세호가 "아니다. 이 형이 누구보다 간절히 정규편성을 원한다"고 증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꽃놀이패' 멤버들은 2박 3일 여정을 위해 제주도로 떠났고, 방탄소년단 멤버인 정국의 인기에 제주공항이 마비됐다. 이에 멤버들은 "솔직히 인기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첫번째 '꽃길'과 '흙길' 팀장은 멤버들간의 투표로 결정됐다. 투표로 '꽃길' 팀장이 된 안정환은 서장훈과 정국을 팀원으로 꼽았고 렌터카와 경비 10만원을 지급받았다.

자연스레 '흙길' 멤버가 된 조세호, 김민석, 유병재는 만원으로 여정을 시작했다. 우여곡절 끝에 첫 생방송 장소에 도착한 이들은 투표수를 많이 받기 위해 PR시간을 가졌다.

서장훈은 "이럴 수록 도전정신 넘치는 어린 친구들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말했고 그 순간 6위로 추락했다. 정국은 "즐기러 왔다. 무슨 길이 되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10분간의 투표 결과, 200만 표를 넘게 받은 정국이 '꽃길' 팀장으로, 6만 여 표를 받은 조세호가 '흙길' 팀장이 됐다.

서장훈은 "조세호에게 할 말이 있는데 나를 '흙길'로 인도하면, 후폭풍을 각오해야한다"고 으름장을 놓았고, 안정환은 "나를 데려가면 저승길로 갈 줄 알아라"고 말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꽃놀이패'에는 환승권이 존재해 본인을 포함한 그 누구라도 반대편 길로 보낼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앞으로의 반전 운명도 기대케 했다.


결국 생방송 투표로 결정된 새로운 '꽃길팀'은 정환, 정국, 민석. '흙길팀'은 세호, 장훈, 병재로 각 팀은 숙소로 떠났다. '흙길' 숙소에 도착한 서장훈은 "곡성에 나오는 집 아니냐"며 무거운 발걸음을 걸었다. 반대로 '꽃길팀'은 풀빌라에 도착해 전용 수영장에 대리석 인테리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 팀은 식사부터 차이가 벌어졌다. '꽃길팀'은 호화로운 바베큐 파티를 한 반면, '흙길팀'은 라면을 먹으며 고군분투했다.

이어서 각 팀원들은 오후 9시에 있을 새로운 운명투표를 위해 장소를 옮겼다. 투표 방식은 앞과 같았고 투표 결과 또한 오버랩됐다. 이번에도 투표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조세호가 또 다시 '흙길' 팀장이 됐다.

결국 '흙길팀'에는 조세호, 유병재, 김민석이 '꽃길팀'에는 서장훈, 안정환, 정국이 팀원으로 정해져 새로운 여정을 예고했다. 또한 김민석이 환승권이 있음을 밝히며 '꽃길팀'으로 떠나 재미를 더했다.

한편 '꽃놀이패'는 2박 3일의 여행 동안 네이버 V 라이브 생방송 투표를 통해 연예인 6명의 운명을 시청자가 직접 선택하는 신개념 여행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꽃놀이패'는 2부작으로 두번째 방송은 오는 16일 오후 4시 45분 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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