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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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엣' 김윤아X채보훈 3연승, 빠져들 수밖에 없던 무대 (종합)

기사입력 2016.07.15 23:01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듀엣가요제' 김윤아 팀이 3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15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 15회에서는 김윤아, 김필, 허영생, 김경호, 정인, 백아연 등이 대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순서는 지난주 보고 싶은 듀엣으로 선정된 김필과 '과외 선생님' 신해원. 지난주와는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김필과 신해원은 태양의 'I Need A Girl'로 절묘한 하모니를 선보였다. 특히 신해원의 아름다운 가성과 김필의 랩이 돋보인 무대였다. 두 사람은 421점을 받으며 왕좌에 올랐다.
 
이어 3주째 SM곡을 선보여 선곡에 관심을 끌었던 허영생과 '백수' 이정혁이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의 이번 선곡은 이하이의 '한숨'. 이 또한 샤이니 종현이 작곡한 곡이라 눈길을 끌었다. 허영생에게 이 노래로 마음을 전하고 싶다던 이정혁은 진심을 다해 노래를 불렀다. 모두에게 위안을 준 두 사람의 무대는 392점을 받았다.  

세 번째로 무대에 오른 백아연과 '환경공학도' 박순호. 두 사람은 무대가 시작되자 표정부터 눈빛까지 단숨에 노래에 몰입했다. 두 사람이 택한 곡은 이소라의 '제발'. 백아연은 맑고 편안한 음색으로 무대를 이끌었고, 박순호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백아연과 멋진 화음을 쌓아갔다. 두 사람은 349점을 받았다.



'그대는 눈물겹다'를 선곡한 정인과 '보이시 매력' 최효인은 쉽게 여운이 가시지 않는 무대를 선사했다. 정인은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였고, 최효인은 매력적인 음색과 정성을 다하며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최효인은 마지막까지 감정을 쏟아냈고, 어느새 눈가는 촉촉해졌다. 백지영도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은 432점을 받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다음으로 무대를 꾸민 김경호와 '27살차 고교생' 한병호는 에일리의 '손대지마'를 선곡했다. 시작부터 강렬한 록사운드와 김경호의 샤우팅이 귀를 사로잡았다.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신나는 무대를 꾸민 두 사람. 1점 차로 아쉽게 역전에 실패했지만, 김경호는 함께 노래 부른 한병호를 자랑스러워했다.

마지막 무대는 김윤아와 '훈남 로커' 채보훈이 부르는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담담하게 쓸쓸함과 고독함을 이야기하는 두 사람. 점점 처절해지는 감성에 모두가 빠져들었다. 결국 두 사람은 441점으로 역전했고, 패널들은 "매주 정말 감사하다"라고 감탄했다. 정인은 "레전드 무대다. 이 자리에 있던 게 영광이다"라고 표현했다.

최종 결과 김윤아 팀이 3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다시 보고 싶은 듀엣으로는 정인 팀과 김경호 팀이 뽑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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