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배우 최민수가 장난기 가득한 매력을 발산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최민수와 강주은 부부가 아들 최유진의 생일파티를 준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큰 아들 최유성은 동생 앞에서 춤을 추기 시작했고. 최민수까지 합세해 댄스 배들을 벌였다. 최유진은 뽀뽀를 하려는 최민수를 극구 만류했다. 이혜원은 최민수가 아이들과 장난치는 모습을 지켜봤고, "아들 셋인데"라며 말실수했다. 이에 강주은은 "아들 셋 맞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강주은은 최유진을 위해 생일파티를 계획했고, 최민수는 "아들 생일은 안 잊고 있었네. 내 생일은 왜 안 잊어버리냐"라며 서운해했다. 이어 최민수는 준비를 돕는 동안 피곤한 기색을 드러냈고, 강주은은 "자꾸 그 얘기 안 했으면 좋겠다. 또 한 번 피곤하다고 얘기하면"이라며 엄포를 놨다. 최민수는 "피곤하긴 피곤한데"라며 줄행랑쳤다.
최민수는 최유진의 생일선물로 노래를 만들었다. 특히 최민수는 기타를 연주하며 직접 노래를 불러줬다. 최민수는 '같이 한다면 더 하게 된다는. 같이 간다면 더 가게 된다는. 우리는 뒤뚱뒤뚱 아웃사이더. 우리 서로 밤새가면 나의 꿈을 얘기하자. 왜 그런지 너만 보면 나는 다시 웃게 되지. 잘려버린 앞니마저 나에게는 매력이야. 부끄럽게 미소 지으면 사랑할 수밖에 없어'라는 가사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그러나 최유진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노래는 좋았다.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강주은은 최민수를 남겨두고 아이들과 함께 해외로 떠났다. 최민수는 강주은이 떠나기 전 "50만원만 달라"라며 용돈을 요구하는 등 장난기 가득한 성격을 자랑했다. 강주은은 고무장갑 안에 진심이 담긴 편지와 돈을 숨겨뒀고, 뒤늦게 이를 발견한 최민수는 큰 감동을 받았다.
특히 최민수는 가족들에 대한 사랑을 거침없이 표현하며 솔직하고 순수한 모습으로 그동안 배우로서 보여줬던 이미지와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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