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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후반기에는 돌아올 선수들이 관건"

기사입력 2016.07.14 16:1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가 좋은 분위기 속에서 전반기를 마친다. 이제 후반기는 승부를 걸어야 할 시점이다. 

KIA는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SK 와이번스와 올스타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팀 훈련일 하루를 포함해 나흘간의 달콤한 휴식을 마치면 본격적인 순위 싸움이 펼쳐질 것이다. KIA는 14일 경기 전까지 롯데와 공동 5위에 올라있다. 4위 SK와는 2.5경기차. 하위권 팀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은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14일 SK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기태 감독은 "공교롭게도 후반기 첫 상대가 롯데라 재미있는 경기를 할 것 같다. 후반기에는 가장 중요한게, 돌아오는 선수들이 얼마나 정상적인 상태에서 복귀하느냐다. 그게 가장 큰 변수"라고 강조했다. 

KIA는 재활 중인 윤석민, 난조로 2군에 내려간 임준혁 등 투수쪽에서 가세를 기다리는 선수들이 있다. 또 9월 3일 군복무를 마치는 안치홍도 현재 컨디션이 좋아 타선에 힘이 될 수 있다.

김기태 감독은 "전반기는 투수들도 잘했고, 야수들도 크게 체력이 지치지 않고 타력이 향상됐다"며 좋은 평가를 내렸다. 승부는 이제부터 진짜 시작된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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