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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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6 개막, 랭킹 역전 기회 '상금 3억원'

기사입력 2016.07.14 15:45 / 기사수정 2016.08.16 16:10

김현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수 기자] BMW그룹 코리아가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개최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6'(총 상금 12억 원, 우승 상금 3억원) 대회의 막이 올랐다.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리조트 하늘코스(파72, 6073미터)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6'은 BMW 유일의 아시아 지역 골프 대회이자 여성 골프 대회다. 특히 지난해 파이널 라운드에서 조윤지가 63타를 치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구며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44명이 참가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리게 되며, 우승자에게는 3억원의 상금 외에도 BMW 뉴 X5와 Hublot사의 고급 시계를 부상으로 수여한다.

지난 12일 기준, 시즌 상금 3억원이 넘는 박성현(7억5,91만원), 장수연(5억3011만4054원), 고진영(3억3971만8666원), 이승현(3억1304만5142원), 조정민(3억1204만4305원), 배선우(3억737만7018원)에게 이번 대회는 상금 랭킹를 뒤집을 수 있는 중요한 대회다.


지난해 전인지가 약 9억1000만원으로 상금왕을 차지한 기록에 비춰봤을 때, 이번 한 대회의 비중을 미뤄 짐작할 수 있다. 만약 현 랭킹 1위인 박성현이 우승을 차지하면 단숨에 지난해 상금왕의 기록을 뛰어 넘을 수 있다. 또한 이후 성적에 따라 역대 최고 한 시즌 상금 기록(12억897만8590원, 김효주, 2014년)을 뛰어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장수연의 경우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박성현의 성적 여하에 따라 상금 랭킹 1위로 뛰어오를 가능성이 열린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KLPGA 하반기 레이스는 박성현, 장수연의 쌍두마차 체제로 변하게 된다. 고진영, 이승현, 조정민, 배선우 역시 이 대회에서의 성적을 발판 삼아 상금왕으로 갈 확률을 높이게 된다.

상금왕 레이스에서는 벗어나 있지만 올해에는 JLPGA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보미와 미국 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백규정이 참가해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스카이72 관계자는 "올해에는 그린 주변의 러프를 길러 그린에 올렸을 때와 올리지 못했을 때의 차이점이 확실히 있을 것이다"며 "이 때문에 올해는 아이언샷의 정확도가 대회 우승으로 가는 열쇠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BMW그룹 코리아는 이번 대회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비롯해 대회에 참여하는 파트너 스폰서를 통한 기부도 진행한다.

khs77@xportsnews.com/ 사진=ⓒBMW그룹 코리아

김현수 기자 khs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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