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동호 "10억 사기 당한 뒤 힘들 때 아내와 가까워져"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유키스 출신 동호가 10억 사기를 당했던 사실에 대해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도끼, 김보성, 동호, 주우재가 출연했다. 이날 동호는 사기를 당했던 때를 돌아봤다. 그는 "집주인이 여행을 가시고, 그 친구분이 부동산과 짜고 사기를 친 것"이라며 "집 안의 짐을 이삿짐센터에 맡기고 빈 집처럼 보여줬다"고 전했다.

동호는 "등기부등본 확인 후 계약체결을 했고, 집값 완납후 살고 있었는데 3주 후 네 가족이 짐을 들고 왔다. '저번달에 집 산 주인이다'라고 했는데, 무슨 소리냐는 거다. 근데 등기부등본 확인하니 그 사람 이름으로 돼있었다. 부동산에서 그걸 조작했던 것 그래서 돈도 못 받고 쫓겨났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아내와 가까워진 계기에 대해 말했다. 동호는 "이후에 너무 힘들었다. 우리 가족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라는 생각이었다. 아내와 당시에는 친구 사이였는데, 전화 통화를 하다 이 얘기를 해줫는데 우는거다. 그래서 진심에 감동해 더 잘 지내게 됐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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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