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좋은 사람' 우희진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좋은 사람' 52회 방송분이 12.2%(닐슨 코리아, 전국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석지완(현우성 분) 덕분에 차경주(강성미)의 함정에 빠질뻔 한 윤정원(우희진)이 위기를 모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4년 전 사고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두 사람은, 지완이 차옥심(이효춘)의 친딸을 사고현장에서 봤다고 확신하며 차승희(오미희)가 이 사실을 숨기려한다는 것도 알게 됐다.
지난 5월 2일 첫 방송 이후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여왔던 '좋은 사람'은 주인공 정원이 각성하며 극의 제 2막이 열렸다. 이보다 더 악할 수 있을까 싶을만큼 악녀의 진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차경주와 치부를 은폐하기 급급한 홍문호(독고영재)와 차승희까지, 정원을 둘러싼 인물들간의 관계도 다이나믹하게 펼쳐지고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13일 방송되는 53회 방송에서는 극중 박미선(박정수)이 차경주를 만나고, 경주는 미선에게 거액의 돈을 줄테니 자신이 시키는 일을 하라며 제안한다. 차승희는 윤정원이 대영그룹을 방문하자, 이 역시 경주가 계획한 일이라 생각해 분노하며 차승희와 차경주의 사이는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좋은 사람'은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와 아픔을 사랑으로 치유하고, 결국엔 '사람이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로, '폭풍의 여자'(2014)를 집필했던 은주영 작가와 '모두 다 김치'(2014), '위대한 조강지처'(2015)를 연출한 김흥동 감독이 아침시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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