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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싸우자 귀신아' 김소현의 발칙한 변신, 설렌다 진짜

기사입력 2016.07.11 13:0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김소현이 상큼하고 발칙한 변신으로 안방을 찾는다. 

11일 tvN 새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가 첫 방송 된다. '싸우자 귀신아'는 tvN '식샤를 합시다2'를 연출한 박준화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김소현과 옥택연, 권율이 호흡을 맞춘다. 

'싸우자 귀신아'는 귀신이 보이는 눈을 떼기 위해 귀신을 때려잡아 돈을 버는 복학생 퇴마사 박봉팔(옥택연 분)과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귀신 김현지(김소현)가 동고동락하며 함께 귀신을 쫓는 등골 오싹 퇴마 어드벤처를 그린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김소현이다. 김소현은 지금 가장 주목받는 차세대 여성 트로이카 중 한 명이다. 다수 작품에서 아역을 거쳐 OCN '리셋', KBS 2TV '후아유-학교2015'에서 1인 2역을 성공적으로 소화해내며 호평을 받았다. 최근에는 KBS 2TV 드라마 스페셜 '페이지 터너' 윤유슬 역으로 관심을 받기도 했다. 

청순부터 이른바 '센 캐릭터'까지 다양한 연기색을 보여주고 있는 김소현에게 '싸우자 귀신아'는 새로운 도전이다. 캐릭터가 만만찮다. 터프하고 장난기 많은 듯한 그의 모습은 새롭다. 다양한 액션신도 선보인다. 김소현은 액션신이 워낙 많아 실제로도 상당 시간을 할애해 연습 중이다.

옥택연은 "김소현이 생각보다 액션 신을 잘 해주고 있어서 수월히 촬영 중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그는 거침없이 발차기를 날리고 귀신인 만큼 뛰어오르다 시피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가 선보일 액션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자신의 기억이 떠오른다는 이유로 옥택연에게 들이대는 듯한 모습도 웃음을 선사한다. 코믹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매력이 돋보이는 것. 

박준화 감독은 "김소현은 누가 봐도 귀엽고 예쁜데 순수한 매력까지 갖고 있다. 소녀의 이미지가 강했지만 소녀에서 숙녀로 변할 수 있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싸우자 귀신아' 속 김소현의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액션부터 터프하고 발칙한 여고생 귀신으로 변신한 김소현이 '또 오해영'에 이어 tvN 월화극 연타석 흥행을 이끌 수 있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싸우자 귀신아'는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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