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박지윤, 최동석 부부가 사랑의 열매 착한가정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방송인 박지윤, 최동석 부부는 11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착한가정 가입서에 서명하고 박찬봉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으로부터 위촉패를 받았다. 부부가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은 처음이며, 모금 프로그램의 홍보대사를 맡은 것도 처음이다.
위촉식 후 박지윤, 최동석 부부는 딸 다인 양과 아들 이안 군과 함께 착한가정 홍보용 인쇄물을 위한 사진촬영에 재능기부를 하며 홍보대사로서 첫 활동을 시작했다.
박지윤은 "기부바자회 등을 통해 작은 나눔을 모아 큰 기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가족들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동석은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이웃에 사랑을 전달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값진 추억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착한가정을 통해 우리사회가 더욱 따뜻해질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찬봉 사무총장은 "부모가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은 자녀에게 산교육이 되고, 기부하는 가정은 사회의 큰 귀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 나눔문화를 전파하는데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BS 공채 아나운서 동기인 최동석, 박지윤 부부는 2009년 9월 결혼 후 왕성한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지윤은 2008년 프리선언 후 다양한 교양, 예능 프로그램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KBS 쿨FM '박지윤의 가요광장' 등을 진행하고 있다.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로서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와 KBS 2TV '8 아침뉴스타임' 등을 진행했다.
부부는 기부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지윤은 지인들과 기부를 목적으로 진행한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 1억4천여만원을 다양한 모금단체에 기부했으며, 공동모금회에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지인들과 함께 성금 4,000여만원을 전달했다. 또 지난해 딸 다인 양과 육아독려를 위한 보건복지부 TV공익캠페인에 내레이션 재능기부를 하기도 했다. 최동석은 2014년 KBS 2TV 뉴스타임 방송 중 루게릭환자를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착한가정은 부모 혹은 자녀의 이름으로 일정액을 공동모금회에 정기기부하는 가정을 뜻한다. 착한가정 가입 가족에게는 가족사진과 가훈이 들어간 인증패를 제공한다. 지난 5월에는 사랑의열매 홍보대사인 마라토너 출신 방송인 이봉주 씨가 가입하기도 했다.
착한가정 가입은 공동모금회 나눔콜센터로 문의하거나 각 지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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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