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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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랩 괴물' 비와이, '쇼미5'의 '클래스'를 높이다

기사입력 2016.07.09 16:21 / 기사수정 2016.07.09 16:21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랩 괴물' 비와이가 매회 역대급 무대를 선사하며 Mnet '쇼미더머니5'의 클래스를 높이고 있다.

비와이는 8일 방송된 '쇼미더머니5' 세미 파이널에서 자이언티&쿠시 팀 참가자 중 레디를 랩 대결 상대로 지목했다. 비와이는 "당연히 이길 수 있는 상대를 골랐다"며 자신감 충만한 모습을 드러냈다.

역시 비와이, 자신감이 가득 찬 이유가 있었다. 그는 자신의 무대에서 첫 솔로앨범 타이틀곡 'The Time Goes On'을 피아노 연주와 함께 시작하며 관객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이후 본격적으로 'Day Day' 무대를 꾸몄다. 한치의 오차 없는 폭풍 래핑과 함께 박재범의 피처링으로 완성된 비와이의 무대는 관객은 물론 프로듀서들과 시청자까지 사로잡기 충분했다.

비와이의 활약은 이번만이 아니다. '쇼미더머니' 시즌4에서도 남다른 랩 실력을 자랑하며 이미 힙합계에서 인정 받은 비와이는 이번 시즌에서도 다른 참가자들을 압도하는 실력으로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혀왔다. 그 성원에 보답하듯 비와이는 매회 무대를 보여줄 때마다 '역대급'이라고 느낄 정도로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다.

지난 1일 방송된 1차 공연에서도 비와이는 'Forever'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펼쳤다. 그는 무대에서 모든 걸 내려놓고 그야말로 신들린 듯한 래핑을 보여줬다.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완벽한 무대에 도끼마저 "'쇼미더머니' 역사상 새로운 느낌이었다"고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실 '쇼미더머니'는 시즌1부터 시즌4까지 방송 때마다 욕설이 담긴 가사나 출연진들의 부적절한 행동과 언행, 제작진의 과한 욕심 때문에 생긴 일명 '악마의 편집' 등으로 수없이 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시즌5는 다르다. 래퍼들의 진정성 담긴 모습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무대 덕분인지 사소한 논란 하나 없이 물 흐르듯 흘러가고 있다. 

그렇다고 파급력과 화제성이 없는 것은 전혀 아니다. '쇼미더머니5' 방송이 끝난 직후 방송을 통해 전파를 탄 곡들이 음원으로 공개되면 대부분 음원차트를 올킬 시키는 것은 물론, 차트를 줄세우기까지 할 정도로 파급력은 대단하다. 그 중 비와이 곡은 늘 '1위'를 지키고 있다. 비와이, 이쯤되면 '쇼미더머니5'의 격을 높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Mnet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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