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이대호 결장, 시애틀 역전승.
시애틀 매리너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이대호는 상대 선발 투수 요다노 벤츄라를 맞이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올 시즌 이대호는 타율 2할9푼1리(175타수 51안타) 홈런 12개 타점 37개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에서 시애틀은 캔자스시티에 한 점 차 신승을 기록했다. 선발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는 6⅓이닝 1실점 5피안타 6탈삼진 3볼넷을 기록하며 호투를 펼쳤다.
하시시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애드원 디아즈(⅓이닝 무실점)-비달 누노(⅓이닝 무실점)-호아퀸 벤와(⅔이닝 무실점)-스티브 시섹(⅔이닝 1실점)도 팀 승리를 지키는 데 보탬을 했다.
4회말 캔자스시티는 페레즈의 볼넷과 올랜도의 중전 안타로 만든 2사 1,2루 기회에서 커스버트가 좌전 적시타를 쳐내 앞서갔다.
그러나 시애틀은 5회초 선두 타자 시거의 우익수 쪽 2루타와 린드의 진루타, 마르테의 중견수 쪽 희생플라이를 엮어 동점을 만들었다.
시애틀은 6회초에도 2사 이후 스미스의 중전 안타와 카노의 우익수 쪽 2루타로 2,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시애틀은 상대 투수 벤츄라의 폭투와 포수의 실책을 틈 타 두 점을 얻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스코어는 3-1.
승기를 잡은 시애틀은 9회말 페레즈에게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았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따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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