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TV조선 '남남북녀'가 2주년을 맞아 애정통일 합창콘서트를 선보인다.
7일 방송되는 '남남북녀'에는 지난달 24일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개최된 애정통입 합창 콘서트가 전파를 탄다.
이날 콘서트는 방송인 박지윤이 MC, 가수 김원준과 녹색지대 곽창선이 축하공연을 펼쳤다.
양준혁-김은아 부부는 탈북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였고 난생처음 지휘자로 변신한 양준혁은 이번 무대를 위해 거장 서희태에게 1:1지도를 받는 열정을 보이고, 합동공연에서는 유시진 대위로 분한 후 드라마 OST를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심권호-윤지우 부부는 끈적끈적한 듀엣 댄스를 선보여 신혼부부다운 달달함을 과시했고, 최초의 남녀북남 커플인 김영희-강철우 부부는 김영희의 동료 개그맨들과 함께 클럽을 연상케 하는 합동무대를 선보이며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다.
2부에서는 감동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미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남남북녀 커플을 위한 합동결혼식을 거행했다. '남남북녀' 시즌2에 출연했던 가수 김원준은 "행복한 결혼 생활은 미리 경험하는 천국이라는 말이 있다. 모두 행복하게 잘 사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진심어린 축가를 불러 큰 호응을 받았다.
결혼식의 하이라이트인 부케 전달식에서 부케를 받기로 한 김영희 대신 심권호가 부케를 가로채 김영희와 심권호의 치열한 부케 쟁탈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남남북녀'는 7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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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