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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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데' 박슬기, 결혼 전날까지 열일하는 '예비신부'(종합)

기사입력 2016.07.08 15:50 / 기사수정 2016.07.08 15:50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방송인 박슬기가 결혼식 하루 전날에도 '열일'하며 프로의 면모를 발휘했다.

8일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는 박슬기와 데이브레이크 이원석이 출연했다.

이날 박경림은 박슬기를 향해 "드디어 내일 박슬기가 결혼한다. 결혼 하루 전인데도 일을 한다"고 소개했다.

박슬기는 "결혼을 한 다음날인 일요일에도 '섹션TV' 생방송을 한다"며 "방송을 끝내고 신혼여행에 갈 계획이다. 신혼여행 가는 비행기가 밤 9시 30분이라서 생방을 4시 30분에 끝내고 간다. 공항철도 탈 거니까 마주치는 분들은 인사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듣고 있던 박경림은 "정말 대단한 분이다. 임신해서도 아기 낳는 당일까지 일할 것 같다"고 말했고, 박슬기는 "그러게 말이다. 큰일이다. 그러나 많은 축하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본격적으로 방송이 시작되자, 박슬기는 친구와 늦게까지 놀다 혼났다는 청취자의 사연에는 "나도 어렸을 때, 동네 잘생긴 오빠들과 놀다 혼난 적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하고, 함께 출연한 이원석을 들었다놨다 하는 등 여유로운 방송을 이어갔다.

한편 박경림은 박슬기가 라디오에서 언급한 결혼소감이 기사로 나간 소식을 전했고, 박슬기는 "정말 감사하다. 열심히 살겠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경림의 에피소드도 시선을 모았다. 그는 "학창시절, 박수홍을 따라 다니다가 성적이 떨어졌고, 무서운 마음에 무작정 부산으로 도망갔다"며 "그런데 엄마가 괜찮다고 돌아오라고 하셔서 그 말만 듣고 기차타고 돌아왔는데 집에 오자마자 엄마가 문을 잠궜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또한 "아들 민준이를 혼내려 하면 '엄마 제 얘기 좀 들어보세요'라며 시간을 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슬기는 "어렸을 땐, 9살 차이나는 동생을 따끔하게 잘 혼냈지만 이제는 둘 다 크고나니 무서워서 그렇게까지는 못한다. 맞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어느덧 박경림, 박슬기, 이원석의 즐거운 수다 속에 꽉 찬 60분 방송이 끝났다. 박슬기는 결혼을 앞둔 긴장감을 감춘 채, 평소와 다름 없는 유쾌한 모습으로 청취자들과 호흡하며 라디오 생방송을 마쳤다.

한편 박슬기는 오는 9일, 1세 연상의 광고회사 PD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엑스포츠뉴스DB, 해피메리드컴퍼니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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