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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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인터뷰] 원더걸스 "음원차트 1위, 오늘까지만 만끽할게요"

기사입력 2016.07.08 07:13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 정지원 기자] 신곡 'Why So Lonely'로 음원 홍수 속 퍼펙트 올킬을 기록 중인 원더걸스는 컴백 전 인터뷰보다 한결 긴장이 덜어진 모습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Mnet '쇼미더머니' 음원들이 차트를 점령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고히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
 
'탈박' 후 내놓는 음원의 호평과 호성적인만큼 그들에게는 어느 때보다 값진 시간일 터. 원더걸스는 7일 Mnet '엠카운트다운' 대기실에서 취재진을 만나 차트 1위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소감을 털어놨다.
 
선미는 "사실 레게 팝이라는 장르가 어떤 반응을 받게 될지 고민이 많았다. 10위 안에만 들어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결과를 보고 우리도 놀랐다"고 이번 신곡의 음원차트 1위 소감을 밝혔다.
 
유빈 역시 "아직까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노래를 만들 때마다 '이 노래를 좋아해주실까' 생각하면 확신이 생기지 않는데, 조금은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예은도 "우리가 좋은 방향으로 잘 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은 든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곡의 성적에 연연하진 않았지만 긴장을 하지 않을 순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신곡의 선전으로 이전의 부담감을 한결 날려버린 듯한 모습이었다. 선미는 "내일 '쇼미더머니' 음원이 또 나온다더라. 우리는 오늘까지 만끽하는걸로 하겠다. '쇼미더머니' 파이팅"이라 외쳐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하지만 원더걸스에게 타이틀곡 1위만큼 기쁜 건, 수록곡 '아름다운 그대에게'와 '스위트 앤 이지'가 계속 차트 인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유빈은 "수록곡이 이렇게 오래 차트 안에 있는게 처음이라 신기하다"고 밝혔고, 예은은 "세 곡을 내길 잘한 것 같다. 지난해 앨범엔 노래가 너무 많았다. 아깝다"고 말하며 에둘러 기쁨을 표했다.
 
그렇다면 '탈박' 후 내놓은 신곡 'Why So Lonely'와 관련, 원더걸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은 무엇이었을까. 선미는 "음원 사이트 리뷰창을 보다보니 '후크송을 시작한 그룹이 가장 먼저 후크송에서 벗어났다'는 평을 봤다"고 말했고, 예은은 "연관검색어에 '원더걸스 클래스 영원'이 있더라. 그걸 보면서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음악방송 1위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1위 공약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원더걸스는 '악기 바꿔서 연주하기', '강남역 게릴라 공연' 등 여러 가안을 내놓더니 "홍대 게릴라 공연"을 언급했다. 물론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마지막 질문은 간단했다. 목표는 무엇인가요? 이에 유빈의 대답은 더 간단했다. 오래 롱런하기.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JYP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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