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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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김아중 아들 유괴 사건, 전남편 죽음도 얽혀있다 (종합)

기사입력 2016.07.07 23:07 / 기사수정 2016.07.07 23:5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원티드' 김아중의 전남편도 사고사가 아니었다.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 6회에서는 납치당한 정혜인(김아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혜인은 방 서랍 안에서 자신의 샤워하는 모습, 잠자는 모습 등이 담긴 여러 장의 CD를 발견했다. 모두 권경훈(배유람)이 해온 짓이었다. 권경훈은 "이건 누나가 이해해주셔야 해요. 제가 누나 사랑하는 거 누나도 아셨잖아요. 누나도 제가 곁에 있는 거 좋으셨잖아요"라고 말했다. 경악한 정혜인은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연기했고, 권경훈이 나간 사이 정혜인은 도망쳤다. 하지만 괴한에게 납치당했다.

차승인(지현우)이 다른 차량의 블랙박스를 통해 확인한 결과 정혜인을 옮긴 사람은 조남철(박상욱)이었다. 그 시각 신동욱(엄태웅)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조남철이었다. 그는 두 건의 살인 사건이 사주 받은 것이라고 밝히며 방송에 자신을 출연시켜 달라고 말했다. 그들에 대한 모든 걸 폭로하겠다고.

결국 신동욱은 방송국에 조남철을 데리고 왔다. 송정호(박해준)는 "정혜인 손끝 하나라도 다치면 그땐 내 손에 죽을 줄 알아"라고 말하며 방송을 허락했다. 하지만 조남철은 살해당했다. 그와 같이 있던 최준구(이문식) 역시 쓰러져 있었다. 카페 아르바이트생 짓이었다.

그런 가운데 네 번째 미션이 도착했다. 정혜인의 전남편이자 SG그룹 막내아들 태영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것. 정혜인은 조남철 여자친구가 지키고 있었다. 가까스로 정혜인을 구한 차승인. 차승인은 모아둔 물건들을 보며 "조남철이 살인을 저지르고 피해자 유품을 모아놓은 것일지도 모른다. 전리품이거나, 누군가 엮여있다면 보험일 거다"라고 추측했다.



거기엔 정혜인과 태영의 비행기표도 있었다. 이를 본 정혜인은 "조남철이 살해한 사람 유품이라고요? 그럴 리가 없다. 제 남편은 교통사고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후 방송을 시작한 정혜인은 현우가 살아있단 증거를 요구했고, 이를 확인한 정혜인은 네 번째 미션을 밝히며 항공권을 내보였다.

정혜인은 "이 항공권은 저랑 전남편만이 알고 있는 물건이다. 사고 당시 전 임신 5주차였다. 전남편은 아이를 낳으면 다 버리고 프랑스에 가서 시작하자고 했다. 그런데 아무곳에서도 나오지 않던 이 항공권이 왜 조남철 은신처에서 나왔을까요"라고 말했다. 태영의 죽음이 단순한 사고사가 아니며 앞으로 밝혀낼 거라고. 

그 와중에 신동욱은 조남철이 살해된 모습을 내보냈다. 이를 본 연우신(박효주)은 너무 심하다고 반발했다. 하지만 신동욱은 "난 딱 세 가지만 생각해. 미션 수행, 시청률, 해피엔딩. 사람들이 뭐 때문에 보는진 상관없어"라고 말했다. 이에 연우신은 "나처럼 인질로 잡히거나, 국장님처럼 칼에 찔려 죽을 뻔 해도 그냥 방송에 쓰일 그림이 되는 건데"라며 분노했다.

방송 후 정혜인은 신동욱에게 "우리 현우 하동민 변호사 막을 때 SG에 주기로 했어. 오늘 방송에서 이렇게 말할 줄 알았으면 안 그랬을 텐데"라며 후회했고, 이를 듣던 신동욱은 "살리는 게 우선이었으니까, 할 일을 한 거야"라고 말했다. 그 시각 납치된 현우는 있는 힘껏 도망쳤지만, 건물을 빠져나갈 순 없었다. 현우는 정혜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한편 장진웅(이승준)은 최준구가 입원한 병실을 찾아가 최준구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나왔다. 녹음을 듣던 장진웅의 표정이 굳어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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