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송은범(32), 시즌 8패 위기.
송은범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8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4실점(3자책점)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을 기록했다.
8일 휴식 후 등판한 송은범은 흔들림 없이 1회말을 막았다. 그는 선두 타자 헥터 고메즈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데 이어 박정권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2사 상황에서 송은범은 김강민마저 3루수 땅볼로 아웃시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팀 타선의 지원으로 두 점을 안고 오른 2회말 마운드. 송은범은 정의윤을 3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고, 최승준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무사 1,2루의 위기에서 송은범은 김성현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해 주자를 한 베이스씩 진루시켰다. 이후 송은범은 최정을 3루수 땅볼로 막아냈지만, 이재원에게 중전 적시타를 빼앗겨 실점을 기록했다.
잘 던지던 송은범은 3회말 고메즈와 정의윤에게 볼넷과 2루타를 허용해 2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송은범은 후속 타자 최승준에게 137km/h 슬라이더를 얻어맞아 팀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송은범은 4회말 최정과 이재원과 연속 안타를 맞아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송은점은 견제로 2루 주자 최정을 잡아내 한숨을 돌렸고, 이명기-고메즈를 범타로 처리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매조졌다.
5회말 송은범은 1사 이후 김강민과 정의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최승준을 병살타로 끊어냈다.
송은범은 2-4로 뒤진 6회말 선두 타자 김성현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송창식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송은범의 투구수는 68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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