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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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신2' 종영③] 정진운부터 존박까지…'음악의 신2' 빛낸 ★

기사입력 2016.07.08 06:45 / 기사수정 2016.07.08 01:07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미지 기자] 4년 만에 이상민, 탁재훈과 함께 돌아온 Mnet '음악의 신2'가 지난 7일 10화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음악의 신2'는 매 회 게스트가 대거 등장해 극을 '하드캐리'하고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할 정도로 게스트의 활용도가 큰 프로그램이었다. 화제성을 몰고 왔던 수 많은 게스트 중 시청자들에게 압도적으로 환영을 받았던 게스트 3인을 선정했다.


▲ '춤신춤왕' 정진운
 
가수 정진운은 4화에 출연해 프로그램의 화제성을 단번에 높이 올려준 게스트다. 극 중 걸그룹 연습생 C.I.V.A의 댄스 트레이너로 등장한 정진운은 트레이드 마크인 '웃는 광대' 춤을 선보이며 춤신춤왕의 모습을 제대로 선보였다.
 
특히 열정적으로 춤을 추는데도 불구하고 티셔츠의 선과 바지의 선이 정확하게 맞춰져 이상민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던 장면은 완벽한 웃음 포인트가 됐다. 또 한국 어르신들의 춤을 분석해 묘사해 낸 정진운은 보는 이로 하여금 공감하며 박수칠 수 밖에 없는 춤을 완성해냈다. 
 
네이버 TV캐스트에 공개된 5분 남짓한 '춤신춤왕 정진운'의 영상은 약 47만 뷰 수를 달성하며 정진운이 레전드 게스트라는 것을 입증했다. 정진운은 '음악의 신2' 출연 이후 화제성을 타고 KBS 2TV '뮤직뱅크' 에서도 춤신춤왕 춤을 선보여 화제성을 이어나갔다.


▲ '新 니냐니뇨송' 존박
 
가수 존박은 8화에 출연해 '음악의 신2' 연출자 박준수 PD와의 앙숙 케미를 선보였다. 지난 2013년 출연했던 Mnet '방송의 적'에서 '국민 덜덜이'로 활약했던 그는 자신의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다며 LTE 엔터테인먼트를 찾았다.

하지만 이상민의 꾀임에 넘어가 결국 니냐니뇨송을 한 번 더 부르고 말았고 그가 야심차게 불렀던 발라드는 1초만에 편집되고 말았다. 이를 직감한 듯 그는 "바보처럼 나오는 건 상관 없지만 노래 하는거 편집되면 PD 죽여버릴거다"라고 선전포고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3년 전의 이미지를 탈피하지 못하고 '덜덜이' 이미지를 더욱 더 완고히 했던 존박은 프로그램 전체를 아우르고 있는 박준수 PD와의 앙숙케미로 큰 재미를 주었다.


▲ '췍췍 힙통령' 장문복

래퍼 장문복은 9화에서 브로스 2기로 합류하는 모습으로 출연했다. Mnet '슈퍼스타 K2'에서 했던 랩으로 인해 전국민적 조롱을 받아야 했던 힙통령 장문복. 그는 6년간 갈고 닦은 실력으로 다시 한 번 자신의 히트작인 가수 아웃사이더의 '스피드 레이서'를 불렀다.

이상민은 장문복을 "(Mnet) '쇼미더머니5' 프로듀서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할 친구"라고 극찬했고 주위에 있던 브로스 멤버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면서도 그의 실력에 감탄했다.

특히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장문복의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와 일취월장한 랩실력에 열광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이에 장문복은 과거 '악마의 편집' 피해자에서 '슈퍼스타 K2'의 최대 수혜자라는 평가까지 받게 됐다.

'음악의 신2'는 정진운, 존박, 장문복 이외에도 밀젠코, 김흥국, 디바, 트랙스 제이, 정모, B1A4, 솔비, 이지혜, 최여진 등 수많은 게스트들과 이상민, 탁재훈의 농 익은 애드리브가 뭉쳐, 제대로 된 페이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만들어냈다.

게스트들과 함께 수 많은 명장면을 양산해 낸 '음악의 신2'였기에 또 다른 레전드 스타들을 탄생시킬 후속작 '음악의 신3' 또한 존재하길 기대해본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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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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