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예능 대부’ 이경규가 ‘연기 대부’ 최민수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7일 방송되는 MBC '능력자들'에서는 21살의 나이에 대한민국 사극을 모두 섭렵한 ‘사극 덕후’가 출연해 남다른 덕력을 뽐낸다.
그런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MC 이경규가 미친 연기력으로 최민수에게 연기 도전장을 내민다.
사극 배우들로 조선의 27대 왕들을 자동으로 외웠다는 사극 덕후는 1대 왕 태조 이성계를 연기한 故(고)김무생부터 18대 왕 현종을 연기한 한상진까지 술술 이야기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덕후는 최근 숙종을 연기한 최민수의 연기를 극찬하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패널과 게스트들, 방청객들은 이경규 때문에 웃음을 참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갑자기 안경을 벗은 이경규가 최민수의 표정과 몸짓, 말투를 그대로 재연하기 시작했다.
주름의 미세한 떨림마저 연기하는 ‘갓경규’의 연기력에 촬영장은 초토화가 됐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김성주는 “역시 연기파셔”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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